거의 대부분의 반려견에게서 행해지고 있지만 대부분 장점만 알려지고 있습니다. 단점과 부작용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고 적절한 중성화 수술 시기도 알아보겠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장점

1. 원치 않는 교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종종 중성화 하지 않은 반려견과의 사고로 인해서 교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방지할 수 있고 한국에서는 친숙한 문화인 애견카페에서도 종종 이런 사고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고 발정난 암컷의 경우 산책도 인적이 드문 시간에 하고 애견카페와 같은 곳의 방문은 자제하는게 좋지만 모두가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2. 수컷의 경우 다리 들고 소변을 보는 마킹하는 행동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렸을 때 할 경우에만 효과적이며 이미 습관이 된 다음에 중성화를 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고환암 및 전립선 문제와 같은 특정 건강 문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암컷의 경우 생리할 때 여러가지 불편한 점을 방지할 수 있고 자궁축농증과 같은 일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단점

1. 요즘은 성견이 되기 전에 중성화를 하면 관절과 같은 골격의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른 시기에 중성화를 하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기에 이 부분을 결정하는게 저에게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어떤 부분이 낫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각자가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2. 보통 중성화를 하게 되면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살이 찌기 쉽게 되고 일부는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성화 이후에는 체중관리에 더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3. 중성화 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며, 수컷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들어가지만 암컷의 경우 개복수술로 수컷에 비해 회복기간도 더 오래 걸리며, 드물긴 하지만 수술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4. 일부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성견이 된 이후 중성화를 하는 경우에 개의 공격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1살이 된 이후에 중성화를 해주었고 그 전까지는 공격적인 행동이나 조짐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성화를 하고 1달이 지난 호르몬이 변화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다른 강아지에게 공격성이 나타났습니다. 많이 보고되진 않았지만 관련 글을 블로그에 올려보니 같은 현상을 겪는 분들이 생각 외로 많았습니다. 정확한 원인이나 해결책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현상을 겪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셔서 같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그리고 알져지지 않은 단점들도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특히나 공동생활이 주가 되는 거주환경에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반려견과 함께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중성화 수술의 장점의 일부는 내 반려견을 위한 게 아닌 견주의 편의를 위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이다란 것은 없지만 남들 다 하니까 혹은 병원에서 하라니까가 아닌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고민해서 결정한다면 조금 더 나은 반려견과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